괌 사랑의 절벽 (Two Lovers Point)
괌의 유명한 관광지이자 투몬의 절경이 가장 잘보이는 곳, 사랑의 절벽으로 향했습니다.
사랑의 절벽은 연인의 절벽이라도 불리며 이곳이 사랑의 절벽이라고 이름이 붙여진 전설은 사진과 함께 이야기하겠습니다.
사랑의 절벽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위해 호텔근처 DFS 갤러리아로 향합니다.
▶ Two Lovers Point (사랑의 절벽 / 연인의 절벽)
http://www.twoloverspoint.com/
사랑의 절벽은 투몬만 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DFS 갤러리아 면세점과 마이크로네시아몰에서 버스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습니다.
제가 괌에서 이용했던 빨간색 트롤리 버스 (레드 구아한 셔틀버스) 입니다. 사랑의 절벽으로 가는 버스 티켓입니다.
괌 전역에 노선을 갖추고 있으며 티켓 요금은 1회 승차권은 3달러, 1일 패스는 10달러, 5일 패스는 20달러 입니다.
단, 사랑의 절벽으로 가는 표는 1일 패스, 일주일 패스로 탈 수 없으며 티켓을 따로 구매해야 합니다.
다른 노선과 마찬가지로 1회 승차시 3달러지만,
위처럼 7달러짜리 표를 구입하면 버스 왕복티켓과 더불어 사랑의 절벽 입장권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랑의 절벽으로 가는 버스는 DFS 갤러리아 면세점과 마이크로네시아 몰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버스에 승차했습니다. 제가 탄 버스는 옆으로 앉아가는 특이한 구조네요~ 이렇게 띠를 고리에 끼우면 문이 닫친겁니다. :)
소요시간은 각 쇼핑몰에서 10~15분 정도 입니다.
전체 버스노선에 대한 시간표는 각 쇼핑몰의 버스티켓 부스나 버스안에 비치된 안내책자를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사진처럼 옆으로 앉는 버스도 있고 앞으로 앉아가는 버스도 있습니다.
정류장에 도착할때마다 기사님이 직접 문을 열고 티켓 검사를 합니다.
갑자기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하네요.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괌은 비가 금방그치기 때문이죠~ :D
괌 웨스틴 호텔을 지나 발견한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괌 국제공항이 가까워서 이륙하는 비행기도 보이네요.
괌 오하나 베이뷰 호텔 (Ohana Bay View Hotel)
일본인이 많이 묵는 호텔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차내에 한국어 안내문도 있군요.
하지만 괌 어디를 가도 일본어가 우선이네요.
Two Lovers Point 표지판이 보입니다. 렌터카로 가는 경우 표지판이 잘보이지 않아서 지나치기 쉬울 것 같네요. 사랑의 절벽에 도착했습니다.
저멀리 전망대가 보이는군요. 여기선 전망대를 올라가지 않으면 볼게 없는 것 같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이곳도 모두 일본인 관광객들이었습니다. 제가 타고온 사랑의 절벽 버스 입니다.
차량 앞뒤에 노선 색깔에 글씨가 적혀있는 현수막이 걸려있으니 현수막 색으로 노선을 구분하면 됩니다.
참고로 사랑의 절벽 노선은 분홍색 입니다. :)
비가 조금내리다가 그쳤네요.
우리나라처럼 계속 내리는 비가 아니라 참 다행입니다.
사진찍는 포인트로 유명한 곳이죠.
위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여러명의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고자 줄을 서있었습니다.
사랑의 절벽, TWO LOVERS POINT 라는 글씨와 함께 하트가 그려져 있네요. 사랑의 절벽까지 왔는데 이곳에서는 사진 필수입니다. :D
이제 사랑의 절벽 전망대로 향합니다.
사랑의 절벽 전망대의 입장료는 3달러 입니다.
앞서 말씀드렷듯이 버스 티켓과 함께 구입하면 7달러에 버스 왕복, 입장료가 해결되니 더욱 저렴하죠.
원래 이곳에는 두 연인의 동상이 서있어야 하지만 사랑의 절벽에 대한 전설이 쓰여있습니다.
안타깝게도 태풍에 날아가버려서 바다 어딘가에 잠겨있다고 하네요.
전망대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볼 수 있는게 바로 자물쇠와 Tag 입니다.
사랑을 약속하는 자물쇠와 간단한 글이 담긴 Tag를 걸어놓을 수 있습니다.
사랑의 절벽에 가신다면 미리 준비하셨다가 걸어보는건 어떨까요? :D
사랑의 절벽에서 바라본 괌 입니다.
투몬만을 한눈에 볼 수 있지요~
사랑의 절벽의 전설을 그려놓았네요.
간단히 사랑의 절벽에 대한 전설을 말씀드리자면
사랑하는 차모로족의 두 남녀가 부모의 강제 결혼을 거부하고 도망치다가
이 절벽에서 사랑을 이루지 못한 두 연인이 머리카락을 서로 묶고 뛰어내렸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이런 전설이 얽혀있는 사랑의 절벽은 신혼부부와 연인들의 단골코스가 되었지요.
보시는 것처럼 하트모양의 자물쇠와 많은 Tag가 걸려있습니다. 투몬 베이가 펼쳐져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아는 사람의 낯익은 Tag을 발견했는데 외국에서 발견하니 반갑게 느껴지더군요.
이곳에 방문하실 분들도 걸어두었다가 다음번에 왔을때 다시 본다면 느낌이 색다를 것 같네요~ :D
실제로 가서 보면 더 멋있답니다.
서쪽의 PIC도 보이고
플레져 아일랜드의 아웃리거와 웨스틴, 니코호텔도 보입니다.
해양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늘에서 괌 섬을 봤을때는 작아보였는데 이곳에서 보니 하늘에서 보는 괌과는 또 다른 맛이네요. 태평양의 망망대해도 감상할 수 있지요.
날씨만 더 맑았으면하는 아쉬움이 남는군요.
바닷물이 에메랄드 비치색입니다. 아름답죠?
보기보다 절벽이 상당히 높습니다.
전망대에서 절벽 아래를 내려다보니 아찔하네요.
전망대 크기가 크지않아서 관광객이 많이 붐비면 사진찍기도 힘들 것 같네요. 사랑의 절벽에서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중인 관광객들 전망대 위에도 이렇게 사랑의 자물쇠를 걸어두었네요.
아무래도 타이밍을 잘맞춰 가야될 것 같습니다.
저 멀리서부터 열심히 바다위를 달려오는 저 수상한 사람들...
갑자기 뭔가를 보여줄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3명이 바다위에서 원을 그리며 달리기 시작합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니 더 멋있었습니다.
타이밍을 잘맞춰 온 것 같네요!
갑자기 한명이 호루라기를 불더니 손을 흔들기 시작합니다.
다른 관광객들과 함께 저도 열심히 손을 흔들어 주었습니다. :)
사랑의 절벽 주변 사진입니다. 잠시 걸으며 사진찍기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곳을 보면 자꾸만 타이타닉의 한장면이 떠오르는군요~
제가 갔을때는 관광객이 그리 많지않아서 한가하게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사진을 보면 한쪽은 맑은 날씨고 한쪽은 어두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원을 돌며 묘기를 보여주었던 청년들이 다시 돌아가네요. 아름다운 바다색과...
이렇게 괌은 지역마다 갑자기 비가 오는 곳도 있고 그곳을 조금 벗어나면 해가나기도 합니다.
돌아갈때는 지그재그로 용이 승천하듯이 돌아갔습니다.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사랑의 절벽 전망대였습니다. :D
전망대에서 나갈때는 기념품 가게를 통해 나가게 되어있습니다.
이곳에서 자물쇠와 Tag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사랑의 절벽 중심에 두 연인의 동상만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랑의 절벽 버스정류장 입니다.
버스정류장 표지판은 보시는 것처럼 한국어로도 적혀있어 쉽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한쪽면은 한국어, 한쪽면은 일본어가 적혀있지요.
이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마이크로네시아 몰 (Micronesia Mall) 로 이동합니다.
[iSkylover & Travel] 미국령 괌 여행 (Guam, Unincorporated territory of the USA,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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