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뢰머광장 (Romerberg, Frankfu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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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뢰머광장 (뢰머베르크) - 구시청사, 오스트차일레, 프랑크푸르트 대성당, 니콜라이 교회
(Römerberg, Frankfurt Cathedral, Frankfurt am Main Nikolaikirche, Frankfurt)
프랑크푸르트의 아침!
창밖을 내다보니 전날에 이어서 구름낀 날씨가 계속되고 있네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프랑크푸르트 구시가지 중심에 위치한 뢰머광장의 구시청사와 오스트차일레, 프랑크푸르트 대성당, 니콜라이 교회의 아침 풍경을 담았습니다.
프랑크푸르트 암마인 중앙역 (Frankfurt am Main Hauptbahnhof) 근처에 위치한 숙소를 출발해 뢰머광장으로 향합니다.
마치 동화나 만화에서 나오는 주인공처럼 큰 도시속에 혼자만 있는 기분입니다.
▶ Römerberg (Romerberg) / 프랑크푸르트 뢰머광장 (뢰머베르크 / 뤼머광장)
뢰머광장은 프랑크푸르트 암마인의 구시가지 중앙에 위치한 광장입니다.
'뢰머(로마인)' 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것은 고대 로마인들이 이곳에 정착하면서부터이고, 이곳에는 15~18세기의 건물들이 있습니다.
뢰머광장 주변에는 구시청사와 오스트차일레가 있습니다.
아래 뢰머광장의 지도에 파란색 U로 표시된 곳이 지하철역이며,
지하철을 이용해 뢰머광장으로 가려면 U4와 U5를 이용해 뢰머역 (Dom/Römer) 에 내리면 됩니다.
구시청사 맞은편에 있는 목조건물들을 오스트차일레라고 하며,
이 건물들은 15세기에 쾰른의 비단상인들을 위해 지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니콜라이 교회는 뢰머광장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1920년부터 14세기까지 왕실 예배당으로 사용되다가 15세기에 시 정부 소유의 예배당이 되었습니다.
본래 고딕 양식의 건물이었다가 여러 차례의 보수 공사를 거쳐 후기 고딕 양식의 건물로 변화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단아하고 고풍스러운 느낌을 주며 흰색 외벽과 빨간 벽돌의 조화가 재미있기도 하고 아름답기도 합니다.
밤이 되면 교회 전체에 조명이 비춰져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구시청사는 신성로마제국 황제가 대관식이 끝난 후에 화려한 축하연을 베풀었던 곳이며,
프랑크푸르트 최초의 박람회가 열린 곳이기도 합니다.
1405년부터 시청차로 사용되었으며, 제2차 세계대전 때 파괴되었다가 재건되었습니다.
프랑크푸르트 시청사에 걸린 국기와 유럽연합 깃발
건물이 독특하게 생겼죠? :D
▶ 프랑크푸르트 대성당 (Frankfurt Cathedral)
프랑크푸르트 대성당은 1562년부터 230년간 신성 로마 제국 황제의 대관식이 거행된 곳으로,
붉은 갈색으로 된 고딕 양식의 건축물 입니다.
직접 들어가보지는 못했지만 외관상으로 봤을때 규모가 크고 웅장한 모습이었습니다.
사진이 많이 흔들렸는데, 버스를 타고 마인강을 지나가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 마인강 (Main River)
마인강은 길이 524km를 자랑하는 강으로, 북바이에른의 피히텔산맥에서 발원한 로터마인과 바이서마인이
콜름바흐의 서쪽에서 합류해서 마인강을 이루고, 프랑코니아 대지의 주위를 곡류하다가
프랑크푸르트 암마인을 지나 마인츠에서 라인강으로 흘러드는 강입니다.
흐린날이여서 어둡게 나왔는데,
날씨가 좋은 날에는 마인강을 따라 산책이나 조깅을 하기에도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프랑크푸르트 구시가지를 벗어나면 높은 빌딩들과 금융회사들의 건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프랑크푸르트의 주택가 입니다.
일요일이여서 그런지 상점들의 문이 굳게 닫쳐있네요.
지나가다 멋있는 건물이 있어서 찍어보았는데 무슨 건물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프랑크푸르트 시내에는 트램 (Tram) 이 운행되고 있습니다.
거리를 청소하는 청소차는 아침부터 열심히 길거리를 청소하고 있네요.
어느덧 프랑크푸르트 외곽 도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점점 날씨가 맑아져서 다행이네요.
저는 이제 라인강의 진주로 불리며 포도주로 유명한 뤼데스하임 (Rudesheim Am Rhein) 으로 향합니다.
앞으로 포스팅 될 와인골목과 라인강의 유람선, 로렐라이 언덕의 경치도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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