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오 온천의 료칸 (다케오 하이츠 / 나카마스 / 도요칸)
[JAPAN 일본여행] 다케오 온천의 료칸 (다케오 온센 하이츠 료칸 / 나카마스 료칸 / 도요칸)
다케오에 위치한 다케오 온천 하이츠 료칸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고 방으로 올라왔습니다.
료칸은 처음이어서 약간의 설렘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국땅의 호텔에서 느끼는 낯설음과는 다르게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머물었던 하이츠 료칸과 로몬 주변에 위치한 나카마스 료칸과 도요칸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
다케오 온센 하이츠 료칸 (Takeo Onsen Heights Ryokan)
료칸으로 올라가는 길이 아름답네요!
료칸 입구에 들어서니 사가의 전통 술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하이츠 료칸의 다다미 객실 (화실룸)
체크인을 마치고 제가 하루동안 머무를 방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여행가면 매번 호텔에서만 머물다가 전통료칸에 묵게되니 느낌이 색달랐습니다.
특히 료칸 고유의 향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줬습니다.
방안에는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눌 수 있도록 되어있었고,
한쪽에는 침구류를 깔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두명이 머물기엔 방이 많이 넓네요~ ^^
방 한쪽에는 화장실과 세면대가 있었고,
따로 샤워부스나 욕조가 없기때문에 샤워를 하려면 료칸의 욕장에서만 할 수 있습니다.
공간이 참 넓죠?
저녁식사를 하고 오면 이곳에 침구류를 깔아준다고 하네요.
료칸 직원분들이 모두 친절했습니다.
점심에 인천공항 라운지에서 간단히 먹고 아무것도 못먹은 상태여서 식당으로 바로 향했습니다.
식당에 들어서니 가이세키 요리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모든 음식이 개개인별로 준비되고 기본으로 세팅된 음식을 먹고나면
계속해서 다음 음식이 나오는 코스 형식이었습니다.
제일 먼저 차려져있었던 음식입니다.
정갈하게 차려진 음식이 먹음직스럽네요.
누가 일본가면 배고파 죽는다고 했던가!
1시간이 넘는 식사를 마치고 드디어 마지막 후식이 나왔습니다.
빈접시처럼 보이지만 푸딩이 들어있답니다.
위에는 흰우유 아래는 커피맛이 나는 푸딩인데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방으로 돌아오니 침구류가 깔려있네요.
온천이 있어서인지 방안이 더워 에어컨을 가동했습니다.
사진은 못찍었지만 객실에 유카타가 준비되어 있으니 이왕이면 유카타를 입고 온천에 가보는건 어떨까요? ^^
욕탕은 남탕과 여탕으로 나뉘어져있고 우리나라의 목욕탕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우리나라처럼 열쇠로 잠그는 옷장이 아니고 바구니로 되어있기 때문에 귀중품은 방에 보관하시는게 더 안전합니다.
배가불러 온천에 바로는 못가고 TV를 보며 잠시 쉬어야겠습니다.
TV를 켜니 한국에서도 인기스타가 된 추성훈씨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일본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시는 것 같네요.
이것은 무엇일까요?
나무로 만든 요강???
뚜껑을 열어보니 차가 들어있었습니다.
따듯한 차 한잔 마시니 몸이 향기로워지는거 같네요. ^^
아침식사는 화정식이 뷔페식으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음식이 여러가지 준비되어 있었는데 그 중 일부만 가져왔습니다.
집밥을 먹는듯한 느낌이었고 입맛도 잘 맞았습니다.
다케오온천 하이츠 료칸에서 하룻밤을 묶고
다케오시를 돌아보기위해 발길을 재촉합니다.
여기는 다케오 온천 로몬 앞입니다.
로몬은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하기로 하고
이번에는 로몬 인근에 있는 숙박시설을 돌아보았습니다.
다케오 온천의 나카마스 료칸 (Nakamasu Ryokan) 입니다.
료칸에 들어서니 도자기가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사가가 도자기로도 유명하다고 하네요.
나카마스 료칸의 카운터가 고풍스럽게 꾸며져 있네요.
낮이여서 그런지 손님은 안보이네요.
나카마스 료칸의 욕장 입구입니다.
예쁜 찻잔에 나오는 차를 마시면 더 맛있을 것 같네요.
방마다 도자기로 그려진 호수가 씌어져 있었는데,
주인분이 도자기에 직접 그린거라고 하시네요. 아름답죠? ^^
예쁜 장미가 그려진 그릇
이곳에는 옛 이마리를 느낄 수 있는 갤러리가 있었습니다.
나카마스 료칸의 대욕장 입니다.
피부미용에 좋기로 소문나 있다고 하네요.
욕탕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네요.
온천물의 열기가 대단합니다.
이렇게보니 우리나라 목욕탕이랑 똑같죠?
온천에서의 주의사항이 적혀있었는데
그림속 할아버지가 재미있어서 찍어보았습니다.
입구 한쪽에는 오미야게 (기념품) 를 판매하는 가게가 조그맣게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일본과자 중 하나인 사가의 고이비토
고이비토가 연인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우리나라의 쿠쿠다스랑 비슷했는데 맛은 더 맛있었습니다.
나카마스 료칸에서 얼마떨어지지 않은 거리에 다케오온천 도요칸 (Toyokan) 이 있었습니다.
창업한지 400년이 되었다고 하네요.
료칸앞에 있었던건데 여기에 금붕어를 풀어놓았네요.
도요칸의 카운터 입니다.
벽에 걸어놓은 탈이 좀 무섭게 생겼습니다.
로비에는 잠시 쉴 수 있도록 의자가 놓여져 있었습니다.
료칸을 운영한지 오래되었다고 하는데 시설은 정말 좋았습니다.
도자기가 아기자기하게 전시되어 있네요.
도요칸의 식당입니다.
왠지 음식도 맛있을 것 같네요.
도요칸의 대욕장
문을 열자마자 뜨거운 열기가 온몸을 감싸줍니다.
료칸 바로옆에 다케오온천 로몬이 위치해 있습니다.
많은 잔중에서 유독 눈에 띄는게 하나 있었는데
중간에 하트모양의 잔이 제일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다케오온천 로몬 주변풍경 입니다.
조용하고 평온함이 느껴지는 동네네요.
다케오 온천 로몬
이른 아침인데도 온천을 즐기러 온 사람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다케오 온천의 로몬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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