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쓰의 요부코 항구마을과 나나츠가마 유람선
[JAPAN 일본여행] 가라쓰의 요부코 항구마을과 나나츠가마 이카마루 유람선
가라쓰시에서 제일 먼저 들른 곳은 바로 요부코 입니다.
작은 항구마을인 요부코는 오징어 요리로도 유명한 곳 입니다.
이곳에서 맛 본 오징어 요리와 7개의 신비한 동굴이 있는 나나츠가마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가라쓰시에 위치한 요부코 항구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요부코는 가라쓰시 오테구치 버스터미널에서 쇼와버스를 타면 방문할 수 있습니다.
JR가라쓰역에서도 차로 20분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도착했을때가 마침 점심시간이어서
요부코에서 유명한 오징어 요리를 먹기위해 후쿠만보 라는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오징어 요리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오징어 코스요리를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맛은 어떨지 정말 기대되네요!
메인요리가 나오기전에 에피타이저로 나온 요리입니다.
메인요리 오징어회가 나왔습니다.
사실 오징어회라고 해서 우리나라의 회를 떠올렸는데,
저렇게 몸통까지 같이 나오니 색달랐습니다.
다만, 다먹을때까지도 오징어가 살아있어서 차마 저 눈을 맞추지는 못하겠더라구요.
오징어회에 이어서 오징어 튀김이 나왔습니다.
오징어튀김은 한국에서도 흔히 먹을 수 있지만 이곳의 오징어 튀김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일본의 튀김요리가 왜그렇게 인기가 많은지 이것을 맛보고서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테이블 옆쪽에 발코니가 있어서 소화도 시킬겸 잠시 나가보았습니다.
저멀리 728m 길이의 요부코대교가 보이네요.
요부코 다리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그렇게 멋있다고 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요부코 마을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건어물을 파는 가게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상점들이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요부코도 우리나라의 흔한 어촌마을 같은 풍경이었습니다.
마을을 잠시 둘러보고 난 뒤,
7개의 동굴이 있는 나나쓰가마로 가기 위해 유람선 선착장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의 유람선은 두가지가 있기 때문에 혼동되지 않도록 잘 보고 표를 구입해야 합니다.
오른쪽 시간표가 나나츠가마 이카마루 유람선 시간표 입니다.
나나츠가마를 들러 항구까지 돌아오는데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 홈페이지 - http://www.marinepal-yobuko.co.jp/sp/index.html
유람선에 승선했습니다.
앞쪽은 실내에서 창밖으로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선장님은 배를 운항하며 설명까지 해주십니다.
나나츠가마 유람선 티켓과 안내문
티켓 가격은 어른권 1,500엔 / 어린이권 750엔 입니다.
요부코 유람선 선착장을 출발했습니다.
배를 타고 마을을 바라보니 건물이 아기자기 하네요.
오징어가 유명한 곳이어서 그런지
건물에도 오징어 그림이 그려져 있네요.
경치를 감상하며 나나츠가마 동굴로 향합니다.
유람선 안에는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이 코팅되어 붙어있었습니다.
나나쓰가마를 운항하는 이카마루 유람선을 그렸네요.
제법 잘그렸죠? :)
나나츠가마에 다와가니 특이한 모양의 절벽이 나타납니다.
이곳에 오기 전까지는 그냥 유람선을 타고 동굴을 가는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이 절벽을 보는 순간부터 그런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조각가가 조각을 해놓은 듯한 느낌이 드네요.
나나쓰가마는 높이 26m의 절벽에 7개의 동굴이 있는 해식동굴입니다.
거친 파도에 깎여 만들어진 동굴로 가장 큰 동굴은 크기는 폭이 약 3m, 높이 5m, 안길이가 110m라고 하네요.
또한 일본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오랜 세월동안 거친 파도에 침식되며 7개의 동굴이 연결되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합니다.
배가 동굴 입구마다 들어가고 이어서 선장님의 설명이 이루어집니다.
가까이에서 보니 더 신비롭네요.
천장을 바라보았는데 길쭉길쭉한 바위가 떨어질 것만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절벽과 동굴도 멋있지만 바닷물도 엄청 맑고 깨끗해서 물속이 훤히 들여다 보였습니다.
선장님이 동굴을 설명해주실 때마다
밖으로 나가서 사진찍을 기회도 있으니 이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신비로운 일곱개의 동굴!
나나츠가마 입니다.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나나쓰가마를 뒤로하고 요부코로 돌아갑니다.
가라츠시 요부코에 오신다면 이카마루 유람선을 꼭 타보시길 추천합니다!
저는 이제 요부코를 뒤로하고
연인들의 명소로 알려져있는 하도미사키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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