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하물 탑재
[수하물 탑재] 공항 수하물 처리 시스템으로 자동 분류ㆍ운반
인천공항 BHS 21㎞에 달해
인천공항의 경우 이 BHS가 지상 3층에서 지하 1층까지 두루 연결돼 있고 총 길이가 무려 21킬로미터에 달한다고 합니다. 내년 인천공항에 새로운 탑승동이 완성되면 이는 무려 88킬로미터에 이를 것이라고 하네요.
그럼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수하물을 예로 수하물의 이동경로를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우선 일반수하물인 경우 3층 탑승수속 카운터에서 수속 후 수하물 운반 벨트로 이동해 1차 X-레이 검색을 하게 됩니다.
이때 수하물 내용에 미심쩍은 부분이 있을 경우 폭발물 탐지장치(Computer Tomogram X-ray) 검색을 따로 받게 되고, 수하물표 분류 정보가 없을 경우에는 수동 분류 데스크로 이동, 처리됩니다.
반면 X-레이 검색에서 이상이 없는 수하물은 자동분류기(Automatic Tag Reader)를 통해 청사 동·서편 앤틀러(Antler : 탑승교 지역)를 거쳐 최종 분류 장치로 이동해 해당 항공편의 적재대에 도착합니다.
해당 편 적재대에 도착한 수하물은 항공사 조업직원이 승객과 수하물 일치 확인 작업(Baggage Reconciliation System)을 한 다음에 각 항공편 수하물 용기(Container)에 탑재, 최종적으로 해당 항공기에 실리게 됩니다.
항공기에 실려 목적지 공항에 도착한 수하물은 비행기에서 내려져 도착 공항의 BHS를 이용해 X-레이 검사 등을 거친 후 해당 편의 수하물 수취대로 보내지고 승객들은 입국 심사 후 그 곳에서 자신의 짐을 찾게 되지요.
분실 시 추적 시스템으로 찾아
이처럼 수하물을 자동으로 분류, 운반하는 BHS는 공항 운영의 핵심적인 부분입니다. 만약 이 시스템에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긴다면 그 수많은 짐들이 서로 엉켜 대혼란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실례로 예전 홍콩 첵랍콕공항이 개항 초기 BHS 오작동 때문에 문제가 되기도 했고, BHS 미비로 개항이 연기된 사례들도 있습니다.
간혹 수하물 분류나 수송 과정에서의 오류로 엉뚱한 항공기에 실리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처럼 자신의 수하물이 도착하지 않았거나 파손 또는 부분 분실됐을 경우 해당 항공사 수하물 클레임 데스크에 신고하면 되는데, 이때 필요한 것은 항공권(또는 탑승권)과 수하물표입니다.
수하물 관련 사고를 접수한 항공사는 전세계 150여 개의 항공사와 조업사가 가입해 사용하고 있는 ‘수하물 추적 시스템(World Tracer System)’을 통해 분실된 수하물을 주인에게 찾아드리고 있습니다.
[출처] 대한항공 스카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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