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의 복행 (Go Around)
항공기의 복행 (Go Around)
2010.05.18[항공기의 복행 (Go Around)] 기상과 연료 감안 조종사가 직접 결정 Q : 착륙 도중 돌풍이나 배풍 등으로 불가피하게 복행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어떤 과정을 통해 결정이 되나요? A : 봄철 기후의 전형적인 현상인 돌풍이나 배풍으로 인해 항공기가 착륙 도중 다시 상승하여 재착륙을 시도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 경우를 복행이라고 합니다. 제주, 부산 등 해안과 인근한 공항이 이러한 돌풍이나 배풍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착륙 시 복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승객들은 공항의 날씨가 좋은데 왜 그런가 의아해 하고 불만을 표하기도 합니다. Q : 항공기의 복행은 누가 결정하나요? A :항공기의 복행 결정 권한은 전적으로 관제탑이 가지고 있다는 오해가 많습니다. 이것은 돌풍으로 인한 복행 ..
항공기와 바람
항공기와 바람
2010.02.17[항공기와 바람] 이착륙 땐 앞바람, 순항 땐 뒷바람이 좋아 가끔 강풍으로 항공편이 취소되기도 하던데, 바람은 항공기 운항에 다 방해가 되나요? 비행기는 바람에 민감하기 때문에 이착륙 기준치 이상의 바람이 불면 공항 당국으로부터 아예 입출항 허가가 나지 않습니다. 장거리 비행에서 이미 목적지 공항 상공에 도착했는데 바람의 강도가 착륙 허용치 이상일 경우에도 인근의 허용치 이하인 다른 공항으로 날아가 착륙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에 따라 남서풍이니 북동풍이니 하고 부르지만 항공업무에서는 항공기를 중심으로 방향을 구분합니다. 즉, 항공기 앞쪽에서 뒤로 부는 바람은 정풍(Head Wind : 앞바람), 반대로 뒤에서 앞으로 부는 바람은 배풍(Tail Wind : 뒷바람), 옆에서 부는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