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에서 한국으로 - 진에어 LJ006
이용항공편 진에어 LJ006편
항공스케줄 괌(아가나) 16시30분 출발 → 서울(인천) 20시20분 도착 (기종 : Boeing 737-800)
여행경로 괌 안토니오 비 원 팻 국제공항 (Guam Antonio B. Won Pat International Airport) → 인천국제공항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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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괌으로 출발 (진에어 LJ005) - http://www.iskylover.com/366
어느덧 일상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었네요.
3일간의 괌 여행을 마치고 괌 국제공항으로 향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iSkylover의 34번째 비행이야기 입니다. :)
서울로 돌아가는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구름이 다소 끼어있는 날씨네요~ 올때와 마찬가지로 한인택시를 이용해 괌 국제공항으로 이동합니다.
긴 이름을 자랑하는 괌 안토니오 비 원 팻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우연하게도 첫날 탔던 택시 기사님이 또 오셔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왔네요.
대한항공 (Korean Air) 푯말이 제일먼저 눈에 띄네요. 대한항공 옆에있는 진에어 (Jin Air)
언뜻보면 우리나라의 학교건물 같네요.
이번에도 비상구 좌석에 앉기 위해 일찍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진에어가 대한항공의 자회사인 이유도 있지만 대한항공의 카운터를 사용하다보니 모든게 대한항공 물건이네요.
공항에 3등으로 도착했는데 첫번째로 온 가족이 아기를 동반하고 있어서 저는 걱정없이 비상구 좌석에 앉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
원래 대한항공 카운터인데 출발 시간대가 다르기 때문에 진에어 탑승수속시 저렇게 현수막처럼 붙여놓는답니다.
약 1시간 정도를 기다리니 카운터를 오픈해서 탑승수속을 마쳤습니다.
카운터에는 한국인 직원 1명 이외에 모두 현지인이었습니다.
▶ 괌 국제공항 출국수속 이야기
괌 국제공항은 우리나라처럼 탑승수속시 위탁수하물이 자동으로 항공기에 실리는 시스템이 아닌,
탑승수속시에 Tag를 붙인 뒤 짐을 돌려주면 옆쪽의 수하물 검사대로
위탁수하물을 직접 가지고가서 담당 직원에게 주어야 위탁처리가 되니 참고하세요!
뉴욕에서도 같은 시스템이었는데 미국쪽이 그런 시스템인 것 같습니다.
위탁수하물을 위탁처리하고 출국심사를 받으러 갔는데 낯익은 장갑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것은 바로 미국 공항 직원들의 파란색 장갑!!!
용도는 신체를 직접 훑는데 사용됩니다.
뉴욕에서는 한사람 한사람 모두 훑었는데 다행이도 괌에서는 선택적으로 하는 것 같네요.
대한항공 로고가 이쁘게 그려져 있네요.
출국심사를 마치고 DFS 면세점으로 들어왔습니다. 괌 국제공항의 고디바 매장입니다.
출국심사를 마치고나면 초콜렛 매장이 눈에띄는데 시식하러 오라고 부르는군요. :)
시식을 하고 있으니 직접 시식하고 구매하기도 좋네요.
1~8번 탑승구와 9~21번 탑승구의 위치가 다르니 잘 확인하고 이동하셔야 합니다.
괌 국제공항의 푸드코트에도 여러 음식점이 있었는데 버거킹만 사람이 많았습니다.
괌 국제공항 푸드코트 입니다.
저는 Seattle's Best Coffee (씨애틀 베스트 커피) 에서 음료 한잔을 주문했습니다. 달콤한 아이스 초코로 갈증을 달래봅니다. 괌에 올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비상구 좌석을 배정받았습니다.
탑승구쪽으로 걷다보면 이렇게 잠시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괌 국제공항은 출발과 도착층이 같기 때문에 비행기 한대가 도착하면 승객이 모두 내릴때까지 이렇게 기다렸다가 가야합니다. 이제 탑승구 앞으로 이동합니다.
사실 쉬는 공간이라기 보다는 탑승구로 이동하기전 대기하는 공간이라고 하는게 맞겠네요. 그 이유는...
Welcome To Guam 이라는 문구를 도착하는날 보았는데 또 보게되었군요.
오른쪽에 벽을 사이에 두고 출발승객과 도착승객이 나누어집니다.
출발안내판에 출발예정인 비행기들의 리스트가 나와있습니다.
제가 탑승하게 될 14번 탑승구에 도착했습니다.
Incheon Korea 라고 써있는걸 보니 돌아간다는 실감이 나네요.
직원 한명없이 한가한 게이트
공중전화가 있지만 전화할 수 있는 공간이 마땅치가 않군요. 괌 국제공항은 전체적으로 한산했습니다.
서울에서 출발한 비행기가 도착할 시간이 되자 진에어 직원이 등장하네요.
지상조업과 더불어 비행기내 청소하시는 분들도 왔습니다.
진에어 항공기가 착륙하자 지상조업 직원들이 분주해집니다.
진에어 한국직원분께서 비행기가 도착해서 승객이 모두 내릴때까지 지나가지 못한다는 양해 방송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 계신분은 진에어를 진항공이라고 하시네요. :)
유도사가 항공기 주기를 위해 유도를 하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해외 큰 규모의 공항들은 자동화가 되어 유도 안내판에 의해 주기를 하게 됩니다.
진에어 Boeing 737-800 기종의 윙렛이 보이는군요.
서울에서 날아온 진에어 Boeing 737-800 기종이 주기되었습니다.
작고 귀여운 기종이지요. :D
이제 지상조업 직원들이 무척 바빠졌네요. 옆으로 컨티넨탈항공 (Continental Airlines) 의 Boeing 737-800 기종이 게이트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항공기 등록번호를 보니 괌에 올때 타고왔던 HL7563 이네요.
일종의 자동차 번호판과 같은 항공기 기체 등록번호는 같은 기종이라도 항공기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컨티넨탈항공이 들어오네요.
괌에 도착한 승객들의 수하물을 내리고 있습니다.
대형기종과 달리 B737 기종은 수하물칸이 좁기 때문에 컨테이너 (ULD) 에 수하물이 실리지않고 위처럼 하나하나 직접 실리게 됩니다.
도착 후 출발까지 홀딩타임이 1시간 인데도 작은 기종이여서 그런지 조업이 빠르네요.
어느덧 교대 후 부기장님이 나와서 기체점검을 하시네요. 옆으로 FedEx (패더럴 익스프레스 / Federal Express) 의 MD-11F 화물기가 주기되어 있군요. 어느덧 승객이 모두 탑승하고 승무원도 출발준비가 한창입니다. 푸시백 (Push Back) 후 엔진시동을 걸고있습니다.
승객들이 빨리 탑승해서 예정시간보다 8분이나 일찍 출발했습니다.
오늘 한국까지는 이륙 후 4시간 10분이 소요된다고 하는군요.
유도로를 따라 활주로로 이동합니다.
옆에 JAL Boeing 767-300 기종도 이륙을 위해 06번 활주로로 이동중이었는데
진에어 기장님이 24번 활주로로 먼저 허가를 받아 열심히 달려가시네요.
아무래도 같은 항로라면 먼저가는게 장애물없이 빨리 가겠지요~ :D
괌 국제공항 Rwy 24L 활주로에 들어섭니다.
이제 괌과 작별인사를 할 시간이군요.
진에어 LJ006편 Boeing 737-800 기종 괌 국제공항 Rwy 24L 이륙 동영상 입니다.
스케줄 출발시간 16시30분 / 실제 출발시간 16시22분 / 이륙시간 16시30분
괌 국제공항 Rwy 24L 활주로를 이륙했습니다.
괌 타무닝 지역이 눈에 들어오네요.
다음을 기약하며 한국으로 향합니다.
유럽 다녀올때 챙겨온 대한항공 Amenity Kit에 들어있던 슬리퍼로 갈아신었습니다. 비상구 좌석에는 이렇게 비상시 탈출요령이 그림으로 부착되어 있습니다.
역시 비상구 좌석답게 넓은 좌석을 자랑합니다.
한국 입국시 제출하는 세관신고서 입니다.
유의사항을 잘 읽고 신고대상자는 신고를 하셔야 합니다.
태평양 상공을 비행중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이렇게 더러운 창문은 처음이네요...
역시 날개에는 윙렛이 있어야 멋있는 것 같습니다. :)
윙렛은 항속거리를 늘려주고 연료절감의 효과가 있지요.
엔진에 동체가 비춘 모습이 보이는데 멋있네요.
진에어 LJ006편의 간단한 기내식 입니다. 로고와 똑같은 나비 모양의 손잡이가 센스있죠?
간단한 기내식으로 샌드위치와 파인애플, 자유시간 초콜렛, 오렌지 주스가 제공되었습니다.
파인애플이 스위티오라 그런지 정말 맛있네요.
벌써 한국땅이 보이네요. 인천바다를 지나고 있습니다. 곧 착륙하겠군요~ :)
착륙 40분전 기장님의 안내방송이 나오고 하강중입니다.
주로 10시간 넘는 비행만 하다가 짧은 노선을 타서그런지 시간이 금방가네요.
진에어 LJ006편 Boeing 737-800 기종 인천국제공항 Rwy 34 착륙 동영상 입니다. 34번 활주로에 착륙해서 게이트까지 꽤 가야겠네요.
스케줄 도착시간 20시20분 / 착륙시간 19시39분 / 게이트 도착시간 19시48분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20번 탑승구에 주기됩니다.
비행기에서 내리면 위 같은 전광판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들어오는 항공기라 태극기와 함께 미국국기가 그려져있네요.
현재 날씨와 더불어 수하물 찾는 곳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진에어 Boeing 737-800 (HL7563) 기종
스케줄 시간보다 30분 넘게 빨리 도착했습니다.
수하물 수취대 (Baggage Claim) 에서 수하물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수하물보다 승객들이 더 빨리 나왔네요.
6번 수하물 수취대에 B 환영홀로 배정이되어 B 환영홀로 향합니다.
입국심사 후 정해진 환영홀로 나오셔야 마중나온 분을 만날 수 있답니다. :)
인천국제공항 환영홀에 나왔습니다.
참고로 인천국제공항 전광판에 표시된 도착변경시간은 게이트 도착시간이 아닌 착륙시간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C 환영홀로 도착하는 비행기가 많아서 B 환영홀이 한산하네요.
이제 집으로 가기위해 공항리무진을 타러 이동합니다.
집으로 가는 공항리무진에 타고나니 여행의 아쉬움이 느껴지네요.
언제나처럼 다음 여행을 기약하며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합니다.
지금까지 iSkylover의 괌 여행기를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D
[iSkylover & Travel] 미국령 괌 여행 (Guam, Unincorporated territory of the USA,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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