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조종
[항공기 조종] 장거리 노선 운항할 땐 조종사 교대 근무로 안전 도모
조종사들은 항공기에 탑승한 수백 명 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만큼 그들 자신도 안전을 저해할 수 있는 요소들로부터 여러 겹으로 보호를 받습니다.
8시간 이상의 장거리에는 기장과 부기장 두 명만 탑승하지 않고 교대 근무자가 함께 탑승합니다. 기장과 부기장은 식중독 등에 대비하기 위해 기내식도 서로 다른 걸 먹지요.
뉴욕행 항공기 조종석 안을 한번 들여다 볼까요. 인천공항을 이륙한 비행기가 순항 고도에 도달하면 기장은 엔진 등 모든 계기를 확인한 후 승객들에게 안내방송을 합니다. 순항 중에도 조종사는 비상시에 현 비행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공항으로 직행할 수 있도록 항상 대비를 합니다. 또한 기상 상황 보고, 기상 레이더 등을 확인해 항로상에 기체 동요를 수반하는 터뷸런스(Turbulence)나 태풍, 낙뢰 예상 지역이 있으면 피해갑니다.
망망한 바다 위 태평양 공역에 진입할 때쯤 되면 항공기에 장착돼 있는 관성항법장치와 GPS 등으로 위치를 확인하고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점검합니다.
하지만 조종사들이 긴 비행시간 내내 계속 긴장 상태로 계기들을 조작하거나 조종간을 잡고 있지는 않습니다. 최신의 항공기들은 정확한 좌표만 컴퓨터에 입력시켜 자동조종장치(Auto Pilot System)에 연결하면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날아가지요.
이 장치는 입력된 데이터에 따라 비행중인 항공기의 방위, 자세 및 비행고도를 자동으로 유지시켜 줍니다. 기류에 따른 상승이나 하강의 경우에도 자세를 유지하고, 순항 중에는 주 날개를 수평으로 유지하며 일정 고도로 비행할 수 있게 합니다. 또한 데이터에 따라 상승 및 선회하고 무선 항법 장치들과 결합해 목적지까지 날아갈 수 있도록 합니다.
이런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 조종사는 항공기가 어느 상공을 얼마의 높이와 속도로 날아가고 있는지 비행 계획서와 비교해 비행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는지 확인하고, 경제적 운항을 위해 최적의 고도와 항로를 선정, 변경하기도 합니다.
또 이와 함께 기상 상황과 연료는 얼마가 남아 있는지 등을 지속적으로 관찰해 관할 지상 관제소에 보고하며 돌발 상황에 대비합니다.
예로 든 뉴욕행의 경우 비행시간이 13시간 정도로 12시간이 넘기 때문에 기장, 부기장이 각각 2명씩 근무하는데, 이 항공편의 이착륙을 책임지는 책임 기장과 부기장은 보통 출발 후 5시간 정도 비행 후에 교대 팀과 임무 교대를 하고 조종석에서 나와 6시간 반 정도 휴식을 취합니다.
그러다 도착 1시간 30분 전에 다시 책임 기장과 부기장이 조종간을 잡고 착륙 준비를 합니다. 공항의 기상 상태, 접근 절차, 활주로의 길이와 폭, 비행장 시설, 착륙 거리, 착륙 후 항공기에 배정된 주기장까지 지상 활주 경로 등을 포함해 착륙에 필요한 사항들을 서로 반복 확인하며 여러 가지 상황에 대비합니다.
이 때 기상이 나쁘거나 하는 경우 자동착륙장치(Auto Land System)를 이용한 착륙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이는 지상 계기착륙장치(ILS : Instrument Landing System), 항공기의 전파고도계, 자동조종장치 등과 연동해 컴퓨터가 자동으로 항공기를 조종, 하강하면서 정확하게 활주로에 착륙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열 몇 시간씩 걸리는 장거리 노선 항공기의 조종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합니다. 처음 앉은 조종사가 시종일관 항공기를 조종하는지요?
조종사들은 항공기에 탑승한 수백 명 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만큼 그들 자신도 안전을 저해할 수 있는 요소들로부터 여러 겹으로 보호를 받습니다.
8시간 이상의 장거리에는 기장과 부기장 두 명만 탑승하지 않고 교대 근무자가 함께 탑승합니다. 기장과 부기장은 식중독 등에 대비하기 위해 기내식도 서로 다른 걸 먹지요.
순항 시에는 자동조종장치로 비행
뉴욕행 항공기 조종석 안을 한번 들여다 볼까요. 인천공항을 이륙한 비행기가 순항 고도에 도달하면 기장은 엔진 등 모든 계기를 확인한 후 승객들에게 안내방송을 합니다. 순항 중에도 조종사는 비상시에 현 비행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공항으로 직행할 수 있도록 항상 대비를 합니다. 또한 기상 상황 보고, 기상 레이더 등을 확인해 항로상에 기체 동요를 수반하는 터뷸런스(Turbulence)나 태풍, 낙뢰 예상 지역이 있으면 피해갑니다.
망망한 바다 위 태평양 공역에 진입할 때쯤 되면 항공기에 장착돼 있는 관성항법장치와 GPS 등으로 위치를 확인하고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점검합니다.
하지만 조종사들이 긴 비행시간 내내 계속 긴장 상태로 계기들을 조작하거나 조종간을 잡고 있지는 않습니다. 최신의 항공기들은 정확한 좌표만 컴퓨터에 입력시켜 자동조종장치(Auto Pilot System)에 연결하면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날아가지요.
이 장치는 입력된 데이터에 따라 비행중인 항공기의 방위, 자세 및 비행고도를 자동으로 유지시켜 줍니다. 기류에 따른 상승이나 하강의 경우에도 자세를 유지하고, 순항 중에는 주 날개를 수평으로 유지하며 일정 고도로 비행할 수 있게 합니다. 또한 데이터에 따라 상승 및 선회하고 무선 항법 장치들과 결합해 목적지까지 날아갈 수 있도록 합니다.
비행상황 관찰 관제소에 보고
이런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 조종사는 항공기가 어느 상공을 얼마의 높이와 속도로 날아가고 있는지 비행 계획서와 비교해 비행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는지 확인하고, 경제적 운항을 위해 최적의 고도와 항로를 선정, 변경하기도 합니다.
또 이와 함께 기상 상황과 연료는 얼마가 남아 있는지 등을 지속적으로 관찰해 관할 지상 관제소에 보고하며 돌발 상황에 대비합니다.
예로 든 뉴욕행의 경우 비행시간이 13시간 정도로 12시간이 넘기 때문에 기장, 부기장이 각각 2명씩 근무하는데, 이 항공편의 이착륙을 책임지는 책임 기장과 부기장은 보통 출발 후 5시간 정도 비행 후에 교대 팀과 임무 교대를 하고 조종석에서 나와 6시간 반 정도 휴식을 취합니다.
그러다 도착 1시간 30분 전에 다시 책임 기장과 부기장이 조종간을 잡고 착륙 준비를 합니다. 공항의 기상 상태, 접근 절차, 활주로의 길이와 폭, 비행장 시설, 착륙 거리, 착륙 후 항공기에 배정된 주기장까지 지상 활주 경로 등을 포함해 착륙에 필요한 사항들을 서로 반복 확인하며 여러 가지 상황에 대비합니다.
이 때 기상이 나쁘거나 하는 경우 자동착륙장치(Auto Land System)를 이용한 착륙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이는 지상 계기착륙장치(ILS : Instrument Landing System), 항공기의 전파고도계, 자동조종장치 등과 연동해 컴퓨터가 자동으로 항공기를 조종, 하강하면서 정확하게 활주로에 착륙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출처] 대한항공 스카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