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A (국제적 안전품질평가 제도)

[IOSA] IATA가 운영하는 국제적 안전품질평가 제도

IOSA란 어떤 것인가요? 얼마 전 진에어가 이 인증을 받았다고 하는데 어떤 의미가 있는지요?

IOSA(IATA Operational Safety Audit)는 세계 최대 민간 항공안전 기구인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운영하는 국제적 안전품질평가 프로그램입니다.

안전 평가를 무사히 통과하면, 2년의 기간 동안 IOSA 항공사로 등록되며, 이는 국제적으로 안전 운항 체제를 공인 받는 것입니다.

IOSA 등록 항공사는 인증 기간 중 코드 셰어 항공사간의 추가적인 안전 평가를 면제 받을 수 있고 좌석 공유 기회도 확대되는 등 국제 업무에서 각종 혜택을 받게 됩니다. 미 연방항공청(FAA)도 자국 내 항공사의 좌석 공유 지침 등에 이 제도를 적용하고 있지요.

 

IATA 회원 가입 및 유지 위한 조건

IATA는 항공사의 안전에 관한 국제적 표준을 확립하고자 2003년 7월부터 국제 표준의 검사 기준과 규정으로 IOSA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고 2006년 정기총회에서 회원사는 2008년 말까지 반드시 IOSA 인증을 받도록 결의해 회원 가입 및 자격 유지 조건이 됐습니다.

IOSA 인증을 위해서 항공사들은 IATA로부터 인가 받은 전문 평가 기관에 의해 일주일 동안 조직관리, 운항, 정비, 객실, 운송 및 지상조업 관리, 화물 및 항공 보안 등 8개 분야, 현재 총 914개 항목에 대해 총체적인 안전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검사 기준은 미국연방항공국(FAA), 유럽 공동항공국(JAA) 등 다양한 기관과 함께 협력 개발하고, 표준화된 체크 리스트를 포함한 체계적인 평가 방법으로 각 항공사의 안전성을 검사하게 됩니다.

 

대한항공 국내 첫 IOSA 등록 항공사

총 914개의 검사 항목은 834개의 IOSA 기준 항목에 80개의 권고 사항으로 구성되는데, 이중에 834개의 기준 전 항목을 충족해야만 IOSA 항공사로 등록될 수 있습니다.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항목에 대해서는 개선 조치를 취해야 하며 개선 조치를 완료하고 이를 재확인 받은 후 IOSA 인증을 새로 받거나 갱신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312개의 항공사가 IOSA 인증을 받았는데, 국내 항공사 가운데서는 대한항공이 2005년에 국내 최초로 IOSA 인증을 받는 쾌거를 올린 바 있습니다. 이후 인증 갱신을 위해 2006년 9월, 2008년 9월에 받은 평가도 모두 IOSA 전 기준을 충족해 IOSA 항공사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는 대한항공이 100퍼센트 출자한 실용항공사 진에어가 지난해 7월 운항을 개시한 지 불과 8개월 만에 국내 저비용 항공사 중 최초로 IOSA 항공사로 등록되는 영예를 안았지요.

진에어는 지난 2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에 걸쳐 IATA로부터 IOSA 인증을 위한 심사를 받았는데, 모든 IOSA 기준과 권고 사항을 충족해 대한항공에 이어 또 한 번의 쾌거를 이루어내며 세계적 수준의 안전운항 시스템을 갖춘 저비용 항공사로 인정 받았습니다.

[출처] 대한항공 스카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