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도장
[항공기 도장] 기체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위하여
항공사들은 저마다 고유의 색깔로 비행기를 칠하고 로고를 새겨 자신들의 정체성을 나타냅니다. 특별한 목적으로 동체에 예쁜 그림을 그려 넣어 이목을 끌기도 하고, 반면 군용기 같은 경우는 적군의 눈에 잘 띄지 않도록 위장하기 위해 동체에 칠을 하지요.
하지만 항공기를 도장하는 것은 이런 시각적 효과 이전에 기능적인 목적이 있습니다. 항공기 동체는 무게를 줄이기 위해 알루미늄 합금 등으로 제작되는데, 이는 철보다 녹이 잘 슬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는 성분을 가진 도료를 입혀서 강렬한 햇볕과 극심한 온도 변화, 산성 비나 화산재 등 다양한 외부 악조건으로부터 기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조처입니다.
고속으로 비행하는 항공기 표면은 공기 흐름의 영향으로 마모되기 쉽기 때문에 항공기에는 일반 산업용 페인트보다 신축성이 좋고 접착력도 강한 고가의 도료를 사용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열도 흡수하고 광택이 나는 폴리우레탄 페인트라고 합니다.
보통 항공기 한 대를 도장하기 위해서는 B747-400 기준 총 220갤런의 페인트가 소모되는데 이 막대한 양의 페인트를 거대한 덩치에 칠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지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스프레이나 붓으로 거대한 비행기를 칠한다면 도료 속에 공기나 먼지가 많이 들어가기 쉽습니다. 이럴 경우 운항 중 외부의 심한 온도 차이와 강풍으로 인해 도장 면이 벗겨져 공기 흐름을 나쁘게 해서 연료 소모를 증가시키고 수명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받게 됩니다.
때문에 항공기에는 전기를 이용한 ‘정전 도장’을 하는데, 이는 다른 종류의 전기끼리는 서로 끌어 당기는 원리를 이용한 것입니다. 항공기는 플러스 극, 장비에서 분사되는 페인트는 마이너스 극으로 만들어 서로 끌어 당기는 힘으로 도료를 항공기 표면에 흡착시키는 것이지요. 이는 재래식 방법에 비해 페인트의 접착력을 높이고, 페인트의 흡착률을 80퍼센트 이상 증가시켜 재료 소모량은 물론 분진 양도 줄일 수 있어 환경을 보호해 줍니다.
항공기는 대형 구조물에다 정밀하게 도장해야 하므로 그 작업이 별도의 격납고에서 이루어집니다. 대한항공의 경우 부산테크센터 내에 B747-400 항공기를 도장할 수 있는 초대형 도장 전용 격납고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곳 격납고 천장에는 170개의 송풍구가 설치돼 도장할 항공기의 외형 크기나 모양에 따라 배기구멍을 조절, 공기를 필요한 공간에만 위에서 아래로 흘러내리게 합니다. 이렇게 항공기 주위에 에어 커튼 보호막을 치고 작업을 하기 때문에 유독성 페인트 냄새 등으로부터 작업자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장치는 미리 도장할 비행기에 대한 정보를 컴퓨터에 입력해 자동으로 제어되며, 기종별로 적절한 커튼이 쳐지게 됩니다. 이 에어 커튼은 또 주변의 먼지 같은 이물질의 침투를 막아주는 효과도 있지요.
대한항공이 창사 40주년을 맞아 개최한‘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사생대회에서 1등으로 뽑힌 어린이의 작품을 B737-900 항공기 동체에 그린 것은 도료를 칠한 것이 아니라 그림을 일종의 스티커로 만들어 붙인 ‘래핑’작업의 결과입니다. 이런 래핑 작업 역시 대한항공 도장 전용 격납고에서 이루어집니다.
[출처] 대한항공 스카이뉴스
항공기 도장은 왜 하는지요? 그 큰 동체에 칠을 어떻게 하는지 궁금합니다.
항공사들은 저마다 고유의 색깔로 비행기를 칠하고 로고를 새겨 자신들의 정체성을 나타냅니다. 특별한 목적으로 동체에 예쁜 그림을 그려 넣어 이목을 끌기도 하고, 반면 군용기 같은 경우는 적군의 눈에 잘 띄지 않도록 위장하기 위해 동체에 칠을 하지요.
하지만 항공기를 도장하는 것은 이런 시각적 효과 이전에 기능적인 목적이 있습니다. 항공기 동체는 무게를 줄이기 위해 알루미늄 합금 등으로 제작되는데, 이는 철보다 녹이 잘 슬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는 성분을 가진 도료를 입혀서 강렬한 햇볕과 극심한 온도 변화, 산성 비나 화산재 등 다양한 외부 악조건으로부터 기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조처입니다.
전기 힘으로 기체 표면 도료 흡착
고속으로 비행하는 항공기 표면은 공기 흐름의 영향으로 마모되기 쉽기 때문에 항공기에는 일반 산업용 페인트보다 신축성이 좋고 접착력도 강한 고가의 도료를 사용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열도 흡수하고 광택이 나는 폴리우레탄 페인트라고 합니다.
보통 항공기 한 대를 도장하기 위해서는 B747-400 기준 총 220갤런의 페인트가 소모되는데 이 막대한 양의 페인트를 거대한 덩치에 칠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지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스프레이나 붓으로 거대한 비행기를 칠한다면 도료 속에 공기나 먼지가 많이 들어가기 쉽습니다. 이럴 경우 운항 중 외부의 심한 온도 차이와 강풍으로 인해 도장 면이 벗겨져 공기 흐름을 나쁘게 해서 연료 소모를 증가시키고 수명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받게 됩니다.
때문에 항공기에는 전기를 이용한 ‘정전 도장’을 하는데, 이는 다른 종류의 전기끼리는 서로 끌어 당기는 원리를 이용한 것입니다. 항공기는 플러스 극, 장비에서 분사되는 페인트는 마이너스 극으로 만들어 서로 끌어 당기는 힘으로 도료를 항공기 표면에 흡착시키는 것이지요. 이는 재래식 방법에 비해 페인트의 접착력을 높이고, 페인트의 흡착률을 80퍼센트 이상 증가시켜 재료 소모량은 물론 분진 양도 줄일 수 있어 환경을 보호해 줍니다.
항공기는 대형 구조물에다 정밀하게 도장해야 하므로 그 작업이 별도의 격납고에서 이루어집니다. 대한항공의 경우 부산테크센터 내에 B747-400 항공기를 도장할 수 있는 초대형 도장 전용 격납고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에어 커튼 치고 도장 작업
이 곳 격납고 천장에는 170개의 송풍구가 설치돼 도장할 항공기의 외형 크기나 모양에 따라 배기구멍을 조절, 공기를 필요한 공간에만 위에서 아래로 흘러내리게 합니다. 이렇게 항공기 주위에 에어 커튼 보호막을 치고 작업을 하기 때문에 유독성 페인트 냄새 등으로부터 작업자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장치는 미리 도장할 비행기에 대한 정보를 컴퓨터에 입력해 자동으로 제어되며, 기종별로 적절한 커튼이 쳐지게 됩니다. 이 에어 커튼은 또 주변의 먼지 같은 이물질의 침투를 막아주는 효과도 있지요.
대한항공이 창사 40주년을 맞아 개최한‘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사생대회에서 1등으로 뽑힌 어린이의 작품을 B737-900 항공기 동체에 그린 것은 도료를 칠한 것이 아니라 그림을 일종의 스티커로 만들어 붙인 ‘래핑’작업의 결과입니다. 이런 래핑 작업 역시 대한항공 도장 전용 격납고에서 이루어집니다.
[출처] 대한항공 스카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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