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견의 항공여행
[안내견의 항공여행] 체계적 훈련 거쳐 동반, 탑승 요금은 따로 없어
일반적으로 맹인 안내견과 함께 여행하기 위해서는 고객이 사전에 서비스 센터를 통해 예약을 하고, 목적지 또는 경유지 국가에서 요구하는 서류와 검역 서류를 사전에 준비하셔야 합니다.
대한항공의 경우 예약 접수 직원은 이들 서류의 준비 사항을 사전에 확인해 고객의 예약 기록에 반영하고, 전담 부서에서 이를 검토해 승인 여부를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각장애인 안내견의 경우는 시각장애인의 신체 일부로 판단하기 때문에 주인과 동등하게 탑승 자격을 부여 받아 케이지에 들어가지 않고 주인과 함께 탑승해 여행을 하게 됩니다.
장애인의 권익을 보장하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대부분 국가의 법률 역시 시각장애인 안내견이 항공기를 비롯한 대중교통 수단을 동반 탑승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습니다.
단, 안내견은 좌석을 점유할 수는 없으며, 항상 승객의 발 앞에 자리 잡고 있어야 하고 기내를 배회해서는 안됩니다. 하니스(목줄)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고, 기내에서 물을 제외한 음식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비행시간이 13시간이 넘는 워싱턴 노선에 탑승한 찬미의 경우처럼 시각장애인 안내견은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이동 및 배변 등의 훈련을 받기 때문에 웬만한 장거리 여행도 무리 없이 소화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각장애인을 돕기 위해 정해진 행동 규칙에 따라 움직이는 안내견은 늘 주인의 상태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긴장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장거리 항공여행의 경우 대부분 수면을 취하게 되지요.
이런 이유로 만일 기내에서 안내견을 만났을 때 함부로 쓰다듬거나 소란스럽게 하는 것은 안내견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으므로 자제해야 합니다.
물론 안내견들은 이 같은 상황에도 잘 훈련이 되어 있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만 이들이 더욱 편안하고 안정된 상태에서 여행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대한항공은 장애인 승객들의 탑승수속을 위해 특별 시설을 갖춘 장애인 전용 카운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애인 및 노약자 전용 전동차와 휠체어, 승객 전용 특장차와 저상 버스, 리프트카, 기내 전용 휠체어 등 다양한 장비와 수화 서비스, 점자 발판 설치 등을 통해 장애인 승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항공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얼마 전 한 시각장애 피아니스트가 안내견과 함께 미국 유학을 떠났다는 기사를 봤는데, 안내견들의 항공여행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지난 8월 28일 시각 장애를 딛고 피아니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김예지 씨가 안내견과 함께 미국 워싱턴으로 박사학위 취득을 위한 유학길에 올라서 화제가 됐지요. 동행한 안내견 ‘찬미’는 20개월 된 암컷 래브라도 리트리버 종인데, 맹인 안내견으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견종이지요.
일반적으로 맹인 안내견과 함께 여행하기 위해서는 고객이 사전에 서비스 센터를 통해 예약을 하고, 목적지 또는 경유지 국가에서 요구하는 서류와 검역 서류를 사전에 준비하셔야 합니다.
대한항공의 경우 예약 접수 직원은 이들 서류의 준비 사항을 사전에 확인해 고객의 예약 기록에 반영하고, 전담 부서에서 이를 검토해 승인 여부를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물 제외한 다른 음식은 제공 안돼
애완견은 몸무게가 5킬로그램이 넘을 경우 객실에서의 여행은 불가능하고 위탁수하물로 처리해 전용 수하물 칸으로 운송합니다. 객실로 반입할 수 있는 작은 애완견도 반드시 우리(케이지)에 넣어야 하지요.
하지만 시각장애인 안내견의 경우는 시각장애인의 신체 일부로 판단하기 때문에 주인과 동등하게 탑승 자격을 부여 받아 케이지에 들어가지 않고 주인과 함께 탑승해 여행을 하게 됩니다.
장애인의 권익을 보장하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대부분 국가의 법률 역시 시각장애인 안내견이 항공기를 비롯한 대중교통 수단을 동반 탑승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습니다.
항상 주인 발 앞에 자리하고 있어야
따라서 안내견은 시각장애인과 함께 탑승할 경우 무게에 상관없이 기내 탑승이 가능하고, 승객의 수하물 소지 여부에 관계없이 각 구간별로 정해진 초과 수하물 요금을 지불하는 애완동물과 달리 별도의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단, 안내견은 좌석을 점유할 수는 없으며, 항상 승객의 발 앞에 자리 잡고 있어야 하고 기내를 배회해서는 안됩니다. 하니스(목줄)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고, 기내에서 물을 제외한 음식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비행시간이 13시간이 넘는 워싱턴 노선에 탑승한 찬미의 경우처럼 시각장애인 안내견은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이동 및 배변 등의 훈련을 받기 때문에 웬만한 장거리 여행도 무리 없이 소화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각장애인을 돕기 위해 정해진 행동 규칙에 따라 움직이는 안내견은 늘 주인의 상태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긴장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장거리 항공여행의 경우 대부분 수면을 취하게 되지요.
이런 이유로 만일 기내에서 안내견을 만났을 때 함부로 쓰다듬거나 소란스럽게 하는 것은 안내견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으므로 자제해야 합니다.
물론 안내견들은 이 같은 상황에도 잘 훈련이 되어 있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만 이들이 더욱 편안하고 안정된 상태에서 여행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대한항공은 장애인 승객들의 탑승수속을 위해 특별 시설을 갖춘 장애인 전용 카운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애인 및 노약자 전용 전동차와 휠체어, 승객 전용 특장차와 저상 버스, 리프트카, 기내 전용 휠체어 등 다양한 장비와 수화 서비스, 점자 발판 설치 등을 통해 장애인 승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항공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출처] 대한항공 스카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