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아 승객 서비스] 특별 기내식 등 다양한 편의품 제공
돌이 갓 지난 아기와 다섯살 된 아이를 데리고 해외로 가족여행을 합니다.
항공사에서 아이들을 위해 제공하는 서비스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
|
여가가 현대 생활의 중요한 요소가 되면서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여행도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은 챙길 것도 많고 신경 써야 할 부분도 많지요.
특히 아이가 어리고 장거리 여행일수록 더한데요, 항공사에서는 유·소아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로 건강하고 즐거운 가족여행이 되실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우선 항공 요금은 만 24개월 미만의 유아의 경우 국내선은 무료, 국제선은 국제항공운송협회에서 공시한 성인 운임의 10퍼센트이며 따로 좌석은 제공하지 않습니다. 만 2세 이상 12세 미만의 어린이는 성인 운임의 75퍼센트를 지불하면 됩니다.
아기 바구니, 이유식, 기저귀 등 구비
아기가 6개월 미만인 경우 예약할 때 유아용 바구니를 신청하면 좀 더 편하고 여유로운 여행이 될 것입니다. 맨 앞줄 좌석 맞은편에 설치하는 유아용 바구니는 가로 75, 세로 34, 높이 20센티미터에 허용 중량은 11킬로그램이므로 아기의 키나 덩치를 생각해 사용 여부를 판단하면 됩니다. 하지만 아기가 돌 무렵 정도만 되면 보통 유아용 바구니 사용이 어려운데, 만약 비행 시간 내내 아이를 안고 가는 것이 부담스러워 좌석을 별도로 예약하겠다면 소아와 동일한 요금을 지불하시면 됩니다. 사전에 카시트 같은 보조의자를 준비하시면 더욱 좋겠지요.
참고로 만약 아기가 쌍둥이인데 혼자 데리고 여행해야 한다면 한 아이는 유아라도 반드시 소아요금을 지불하고 좌석예약을 해야 하며 안전을 위해 보조의자를 지참해야만 합니다.
아기의 이동에 필수적인 유모차는 항공기 탑승구까지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고, 출발 전 담당 직원에게 맡기면 현지에 도착해서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인계하고 있어 편리합니다.
또 하나 장거리 여행에서 챙겨야 할 것이 유아식이지요. 아기들은 위장이 민감해 탈이 나기 쉬우므로 평소에 먹던 분유와 이유식을 준비해 가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미처 준비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액상 조제분유, 이유식과 오렌지 주스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유아식은 출발 24시간 전까지 대한항공 예약센터나 여행사를 통해 신청해야 탑재가 가능합니다.
국제선은 어린이에게 탑승 기념품도
만 2세 이상 12세 미만의 어린이를 위해서는 노선에 따라 김밥, 샌드위치, 자장면, 오므라이스, 햄버거, 피자, 스파게티, 치킨너겟 등과 같은 어린이 기내식(Child Meal)이 제공되는데, 이도 마찬가지로 출발 24시간 전까지는 주문해야 합니다. 이외에 기내에는 기저귀와 우유병도 비치돼 있으니 필요한 경우 요청하면 됩니다.
국제선을 이용하는 어린이 승객들에게는 어린이 여권 수첩, 비행기 모형걸이, 스티커 놀이 등의 탑승 기념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만약 여성이 혼자서 7세 미만의 아이 둘 이상을 동반하고 장거리 해외여행을 해야 할 경우에는 대한항공이 무료로 제공하는 ‘한가족 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한가족 서비스를 이용하면 대한항공 직원이 출·입국 심사와 수하물 찾기 등을 안내하고, 수하물 운반 도움을 요청하면 유료 포터를 불러주기도 합니다. 한가족 서비스는 출발 24시간 전까지 대한항공 예약센터(1588-2001)로 신청하면 됩니다.
[출처] 대한항공 스카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