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시뮬레이터
[항공기 시뮬레이터] 기능·작동 등 실제와 똑같은 훈련용 조종실
조종사들은 비행 훈련을 어떻게 하나요?
얼마 전 서울 에어쇼 마지막 날 열린 대한항공 비행 시뮬레이션 대회를 보니까 가상 비행 프로그램을 사용하던데, 같은 프로그램을 쓰는지요?
말씀하신 가상 비행 프로그램은 일반 PC에서 실행하는 일종의 게임 소프트웨어입니다. 기종과 노선 등을 선택해서 계기판을 조작하고 기상 변화 등에 대처하며 사이버 공간에서 비행을 할 수 있어 동호회를 중심으로 이를 즐기는 일반인들이 많지요. 이는 조종사 교육의 정식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조종법과 항로를 익히는데 유용해 개인적인 훈련용으로 많이 권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PC를 이용한 가상 비행으로는 실제 계기판 조작 능력이나 비행 감응도를 제대로 익힐 수가 없지요. 항공사에서 조종사 훈련에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것은 항공기 시뮬레이터(Simulator), 즉 모의 비행 장치입니다.
가상 상황 부여 반복 훈련 가능
항공기 시뮬레이터는 크게 조종실, 영상장치, 유압장치, 컴퓨터 시스템 등 4가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조종실은 실제 항공기의 조종실과 동일한 환경으로, 기능 및 작동 상태가 똑같습니다. 다만 조종사의 훈련을 담당하는 교관이 교관석에서 여러 가지 가상 상황을 부여할 수 있도록 장치가 돼 있는 점이 다릅니다.
조종사의 조작에 대한 신호는 즉시 주컴퓨터에 전달되며, 이 신호는 다시 계산돼 조종실 내의 각종 계기 및 모니터 장비에 보내 조종사가 알 수 있도록 하는데, 이러한 응답은 실시간으로 이루어집니다. 또한 각각의 상황에 맞는 음향 시스템은 엔진, 천둥, 경고 등의 소리를 만들어 조종사에게 완전히 실제 상황 같은 느낌을 주지요.
영상장치는 조종실 내부 전면 및 좌우 측면에 활주로, 공항 주변 건물, 각 공항의 특색 있는 지형, 강, 산 및 임의의 기상 조건, 즉 구름·안개·번개 등의 현상을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묘사해 조종사에게 보여줍니다.
조종사가 조종간을 밀거나 당기는 등 계기 조작에 따라 실제로 일어나는 비행기의 움직임을 시뮬레이터에서도 똑같이 느낄 수 있는데, 그것은 시뮬레이터를 상하, 좌우, 앞뒤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유압장치 때문입니다.
조종실, 영상 및 유압장치 등 구성
이처럼 시뮬레이터는 통상적인 조종 법뿐만 아니라 실제 항공기로 훈련하기 어려운 악천후, 엔진 고장 등 비상 상황에 대한 대처 훈련을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반복해서 할 수 있어 조종사 훈련에는 필수적인 장비입니다.
항공기 시뮬레이터는 항공기 기종별로 제작, 운영하는데 세계적으로 캐나다의 CAE사와 영국의 탈레스(Thales)사가 유명합니다. 대형 항공기의 최신 시뮬레이터는 1대당 약 1천500만 달러의 고가이지요. 대한항공은 현재 B747-400 2대, B777, A330, A300-600, B737 2대 등 회사 보유 기종을 중심으로 모두 5개 기종, 총 7대의 시뮬레이터를 인천 운항훈련원에 설치, 조종사 훈련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출처] 대한항공 스카이뉴스
얼마 전 서울 에어쇼 마지막 날 열린 대한항공 비행 시뮬레이션 대회를 보니까 가상 비행 프로그램을 사용하던데, 같은 프로그램을 쓰는지요?
하지만 PC를 이용한 가상 비행으로는 실제 계기판 조작 능력이나 비행 감응도를 제대로 익힐 수가 없지요. 항공사에서 조종사 훈련에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것은 항공기 시뮬레이터(Simulator), 즉 모의 비행 장치입니다.
가상 상황 부여 반복 훈련 가능
항공기 시뮬레이터는 크게 조종실, 영상장치, 유압장치, 컴퓨터 시스템 등 4가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조종실은 실제 항공기의 조종실과 동일한 환경으로, 기능 및 작동 상태가 똑같습니다. 다만 조종사의 훈련을 담당하는 교관이 교관석에서 여러 가지 가상 상황을 부여할 수 있도록 장치가 돼 있는 점이 다릅니다.
조종사의 조작에 대한 신호는 즉시 주컴퓨터에 전달되며, 이 신호는 다시 계산돼 조종실 내의 각종 계기 및 모니터 장비에 보내 조종사가 알 수 있도록 하는데, 이러한 응답은 실시간으로 이루어집니다. 또한 각각의 상황에 맞는 음향 시스템은 엔진, 천둥, 경고 등의 소리를 만들어 조종사에게 완전히 실제 상황 같은 느낌을 주지요.
영상장치는 조종실 내부 전면 및 좌우 측면에 활주로, 공항 주변 건물, 각 공항의 특색 있는 지형, 강, 산 및 임의의 기상 조건, 즉 구름·안개·번개 등의 현상을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묘사해 조종사에게 보여줍니다.
조종사가 조종간을 밀거나 당기는 등 계기 조작에 따라 실제로 일어나는 비행기의 움직임을 시뮬레이터에서도 똑같이 느낄 수 있는데, 그것은 시뮬레이터를 상하, 좌우, 앞뒤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유압장치 때문입니다.
조종실, 영상 및 유압장치 등 구성
이처럼 시뮬레이터는 통상적인 조종 법뿐만 아니라 실제 항공기로 훈련하기 어려운 악천후, 엔진 고장 등 비상 상황에 대한 대처 훈련을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반복해서 할 수 있어 조종사 훈련에는 필수적인 장비입니다.
항공기 시뮬레이터는 항공기 기종별로 제작, 운영하는데 세계적으로 캐나다의 CAE사와 영국의 탈레스(Thales)사가 유명합니다. 대형 항공기의 최신 시뮬레이터는 1대당 약 1천500만 달러의 고가이지요. 대한항공은 현재 B747-400 2대, B777, A330, A300-600, B737 2대 등 회사 보유 기종을 중심으로 모두 5개 기종, 총 7대의 시뮬레이터를 인천 운항훈련원에 설치, 조종사 훈련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출처] 대한항공 스카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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