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승무원의 역사
[객실 승무원의 역사] 최초의 여승무원은 조종사 되고팠던 간호사
세계 최초의 객실승무원은 누구였나요. 객실승무원의 역사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민간 항공기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것이 객실의 천사, 객실승무원들이지요. 여객기에 객실 전문요원을 도입, 가장 먼저 객실승무원을 탑승시킨 항공사는 1928년 독일의 루프트한자였습니다.
그러나 이때는 여승무원이 아닌 남자 승무원, 즉 스튜어드가 탑승했습니다. 원래 유럽에서는 고급 서비스 업무를 남성이 맡는 게 전통이었습니다. 때문에 여객기 객실 서비스에 처음부터 남성을 태운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고 볼 수도 있겠지요.
여성 승무원, 즉 스튜어디스가 여객기에 탑승하기 시작한 것은 미국에서부터였습니다. 현재 유나이티드항공의 전신인 보잉항공수송회사(Boeing Air Transport Co.)가 1930년 간호사를 채용, 탑승시킨 것이 최초입니다.
항공사상 스튜어디스 1호가 된 이 여성은 미국 아이오와주 출신의 젊은 간호사 앨런 처치였습니다. 그녀는 당초 보잉사에 조종사로서 취업하길 희망했지만 제안이 거절당하자 끈질긴 요구 끝에 타협안으로 객실에 탑승하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1928년 남자 승무원이 최초
보잉사는 객실 탑승도 1개월 조건부라는 시험 단계로 그녀를 고용했습니다. 그러나 상냥하고 친절한 앨런의 서비스는 승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얻게 되자 보잉사는 이 제도를 본격적으로 도입하게 됩니다. 그리고 불과 2년이 채 지나지 않아 당시 미국 내의 20여 개 항공사가 모두 경쟁적으로 여성 객실승무원 제도를 채택하게 됩니다.
이 소식은 바로 유럽으로 건너가 에어프랑스의 전신인 파아망항공사가 국제선에 스튜어디스를 탑승시킨 것을 시작으로, 1934년 스위스항공, 이듬해엔 네덜란드의 KLM, 그리고 1938년엔 당시 유럽 최대 항공사였던 루프트한자가 이 제도를 운용함으로써 유럽 전역에도 여승무원들의 활약이 본격화됐지요.
초기 탑승수속도 승무원 몫
앨런 처치가 활약하던 그 당시, 여승무원들은 지금처럼 ‘스튜어디스’라는 호칭대신 ‘에어 호스테스(Air Hostess)’ 또는 ‘에어 걸(Air Girl)’이라고 불렸습니다. 당시 스튜어디스의 자격은 25세 이하의 독신여성으로 키는 162센티미터 이하여야 했습니다. 요즘과 비교해 키의 기준이 다른 것은 당시의 객실이 좁고 천장이 낮은 데서 연유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당시에는 지금과 달리 스튜어디스들이 탑승수속 업무까지 담당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승객이 수하물을 가지고 비행기까지 오거나 간단한 탑승시설에 오면 스튜어디스가 탑승자 명부를 일일이 대조해가며 몸무게와 수하물의 무게를 측량하고 탑승시켰습니다.
당시 객실승무원들의 복장은 간호사와 유사하게 흰색 가운에 흰색 모자를 쓰는 것이 보편적이었습니다. 그러다가 1,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군복을 변형해 여성 특유의 맵시를 살린 제복을 입는 것이 한동안 유행하기도 했지요.
[출처] 대한항공 스카이뉴스
그러나 이때는 여승무원이 아닌 남자 승무원, 즉 스튜어드가 탑승했습니다. 원래 유럽에서는 고급 서비스 업무를 남성이 맡는 게 전통이었습니다. 때문에 여객기 객실 서비스에 처음부터 남성을 태운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고 볼 수도 있겠지요.
여성 승무원, 즉 스튜어디스가 여객기에 탑승하기 시작한 것은 미국에서부터였습니다. 현재 유나이티드항공의 전신인 보잉항공수송회사(Boeing Air Transport Co.)가 1930년 간호사를 채용, 탑승시킨 것이 최초입니다.
항공사상 스튜어디스 1호가 된 이 여성은 미국 아이오와주 출신의 젊은 간호사 앨런 처치였습니다. 그녀는 당초 보잉사에 조종사로서 취업하길 희망했지만 제안이 거절당하자 끈질긴 요구 끝에 타협안으로 객실에 탑승하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보잉사는 객실 탑승도 1개월 조건부라는 시험 단계로 그녀를 고용했습니다. 그러나 상냥하고 친절한 앨런의 서비스는 승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얻게 되자 보잉사는 이 제도를 본격적으로 도입하게 됩니다. 그리고 불과 2년이 채 지나지 않아 당시 미국 내의 20여 개 항공사가 모두 경쟁적으로 여성 객실승무원 제도를 채택하게 됩니다.
이 소식은 바로 유럽으로 건너가 에어프랑스의 전신인 파아망항공사가 국제선에 스튜어디스를 탑승시킨 것을 시작으로, 1934년 스위스항공, 이듬해엔 네덜란드의 KLM, 그리고 1938년엔 당시 유럽 최대 항공사였던 루프트한자가 이 제도를 운용함으로써 유럽 전역에도 여승무원들의 활약이 본격화됐지요.
초기 탑승수속도 승무원 몫
앨런 처치가 활약하던 그 당시, 여승무원들은 지금처럼 ‘스튜어디스’라는 호칭대신 ‘에어 호스테스(Air Hostess)’ 또는 ‘에어 걸(Air Girl)’이라고 불렸습니다. 당시 스튜어디스의 자격은 25세 이하의 독신여성으로 키는 162센티미터 이하여야 했습니다. 요즘과 비교해 키의 기준이 다른 것은 당시의 객실이 좁고 천장이 낮은 데서 연유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당시에는 지금과 달리 스튜어디스들이 탑승수속 업무까지 담당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승객이 수하물을 가지고 비행기까지 오거나 간단한 탑승시설에 오면 스튜어디스가 탑승자 명부를 일일이 대조해가며 몸무게와 수하물의 무게를 측량하고 탑승시켰습니다.
당시 객실승무원들의 복장은 간호사와 유사하게 흰색 가운에 흰색 모자를 쓰는 것이 보편적이었습니다. 그러다가 1,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군복을 변형해 여성 특유의 맵시를 살린 제복을 입는 것이 한동안 유행하기도 했지요.
[출처] 대한항공 스카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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