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에서 만난 누리로호
서울역에서 만난 누리로호
아침 6시 40분, 아직 승차할 시간은 아니지만 누리로호를 먼저 만나볼 생각으로 좀 더 일찍 플랫폼으로 향했습니다.
서울역 6번 홈에서 기다리고 있는 누리로호, 그리고 4월을 시작으로 임시 투입된 진해 벚꽃열차 무궁화호가 옆에서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역시 출근시간이라 그런지 10분 간격으로 출발하는 KTX 도 사람들이 많이 붐비더군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누리로호 사진을 담았습니다.
이 문이 생기면서 기차 승강장과 지하철 승강장 모두 정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문은 아주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낮은 승강장 정차시에는 계단이 내려오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이 문은 노란선 안쪽에 서있어야 열리거나 닫치는데 인식을 잘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역에 도착하거나 출발할때면 문이 열리거나 닫치지 않아서 항상 노란선 밖에 서있으라는 방송을하고
어떤때는 승무원이 방송으로 짜증 섞인 목소리로 승질도 냅니다.
하지만 인식이 좋지않아서 노란선 안에 있어도 닫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 문은 정말 실패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이 많이탄 기차에서는 이 문 때문에 역에 도착할때마다 항상 몇분씩 지연이 됩니다.
눈이 많이올때는 문이 고장나서 기관사와 차장이 역에 도착할때마다 돌아다니며
수동으로 문을 연적도 있고 결빙되서 6개 문중에서 2개만 열린적도 있지요...
발상은 기발하지만 이 문을 차라리 무궁화호 문처럼 만드는게 훨씬 나을꺼란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사람이 많은 기차일때만 주로 문제가 되겠지만요.)
차량 제작은 히타치 입니다.
제일 앞칸에서 찍었습니다.
무궁화호와 누리로호 중에 뽑으라면 저는 이 녀석을 선택할 겁니다.
하지만 버튼하나를 누르면 순식간에 가려집니다.
누리로호도 KTX 처럼 번호+알파벳 형식의 좌석번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Bonus 사진 (?)
서울로 돌아오는 KTX 에서 금천구청역 근처를 지나던 중에 찍었습니다.
김포국제공항 Rwy 32L 활주로로 착륙할 경우에는 비행기를 자주 만날 수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Airbus A320 기종 정도의 사이즈로 보이는데 멀어서 보이지가 않네요.
결국 제가 내리는 역에는 13분 지연되어 도착했습니다......
예전같으면 1분만 지연되도 열차가 늦게 도착되어 죄송하다는 방송을 했을텐데 이제는 지연을 당연하게 생각하는지 그런 방송은 하지도 않는군요.
누리로호가 생긴지 얼마되지 않았고 차들도 새차라서 좋지만 첫째로 문이 좀 개선된다면 더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문 때문에 역에 정차할때마다 지연이 꽤 되더라구요. 나중엔 승무원이 문이 안닫친다고 방송으로 성질도 내더군요.;;
또 다른 문제점이 있다면 4량 중에 화장실이 3호차에 위치해있는데 모든 객실에 화장실이 있는 KTX, 새마을호, 무궁화호와 비교한다면 턱없이 부족합니다. 화장실 공간도 다른 차종에 비해서 무지하게 비좁아서 안에서 문열기도 힘들더군요.
4량만해도 손님이 대략 250명은 될텐데 거기에 화장실이 하나라... 이것도 개선해야 될 사항인 것 같습니다.
누리로호를 타본 결과 무궁화호에 비해서 많은 점이 개선되었다고는 하지만 문제점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한산한 시간대에는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사람이 아주 붐비는 시간대에 이용한 사람으로써 제 눈에는 문제점이 꽤있어 보입니다.
앞으로 더 나은 모습의 코레일을 기대해봅니다. :)
아침 6시 40분, 아직 승차할 시간은 아니지만 누리로호를 먼저 만나볼 생각으로 좀 더 일찍 플랫폼으로 향했습니다.
서울역 6번 홈에서 기다리고 있는 누리로호, 그리고 4월을 시작으로 임시 투입된 진해 벚꽃열차 무궁화호가 옆에서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역시 출근시간이라 그런지 10분 간격으로 출발하는 KTX 도 사람들이 많이 붐비더군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누리로호 사진을 담았습니다.
서울역 6번 홈에서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는 신창행 누리로호 1725열차
누리로호 (4량) 입니다.
옆에서 대기하고 있는 KTX
누리로호 객차 입니다.
5번 홈에서 대기하고 있는 무궁화호 (신형객차) 입니다.
누리로호 문입니다.
이 문이 생기면서 기차 승강장과 지하철 승강장 모두 정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문은 아주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아주아주 문제가 많은 누리로호의 문입니다.
낮은 승강장 정차시에는 계단이 내려오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이 문은 노란선 안쪽에 서있어야 열리거나 닫치는데 인식을 잘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역에 도착하거나 출발할때면 문이 열리거나 닫치지 않아서 항상 노란선 밖에 서있으라는 방송을하고
어떤때는 승무원이 방송으로 짜증 섞인 목소리로 승질도 냅니다.
하지만 인식이 좋지않아서 노란선 안에 있어도 닫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 문은 정말 실패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이 많이탄 기차에서는 이 문 때문에 역에 도착할때마다 항상 몇분씩 지연이 됩니다.
눈이 많이올때는 문이 고장나서 기관사와 차장이 역에 도착할때마다 돌아다니며
수동으로 문을 연적도 있고 결빙되서 6개 문중에서 2개만 열린적도 있지요...
발상은 기발하지만 이 문을 차라리 무궁화호 문처럼 만드는게 훨씬 나을꺼란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사람이 많은 기차일때만 주로 문제가 되겠지만요.)
누리로호에 승차했습니다. 여기는 객실밖 통로입니다.
차량 제작은 히타치 입니다.
누리로호 객실 입니다.
제일 앞칸에서 찍었습니다.
여기서 잠시 무궁화호 신형객차 사진!
무궁화호와 누리로호 중에 뽑으라면 저는 이 녀석을 선택할 겁니다.
누리로호 객실 입니다.
누리로호 객실에서 운전실이 보이도록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버튼하나를 누르면 순식간에 가려집니다.
누리로호 운전실을 담아봤습니다.
누리로호 운전실 입니다.
이렇게 버튼하나를 누르면 운전실이 보이지 않게 됩니다.
좌석번호와 아주 단순한 조명등
누리로호도 KTX 처럼 번호+알파벳 형식의 좌석번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누리로호 좌석 입니다.
옆에있는 KTX
서울역을 출발하였습니다.
용산역을 지나 한강을 건너고 있습니다.
여의도 63빌딩도 담아봤습니다.
저 멀리 쌍둥이 빌딩도 보이는군요.
역시 출근시간이라 차가 많이 막히네요.
63빌딩 입니다.
Bonus 사진 (?)
제 관심사는 역시나 비행기이므로 기차안에서 비행기를 발견하고 찍은 사진입니다.
서울로 돌아오는 KTX 에서 금천구청역 근처를 지나던 중에 찍었습니다.
김포국제공항 Rwy 32L 활주로로 착륙할 경우에는 비행기를 자주 만날 수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Airbus A320 기종 정도의 사이즈로 보이는데 멀어서 보이지가 않네요.
아시아나항공이 지나가고 얼마되지않아 진에어 Boeing 737-800 기종도 Rwy 32L 로 접근합니다.
결국 제가 내리는 역에는 13분 지연되어 도착했습니다......
예전같으면 1분만 지연되도 열차가 늦게 도착되어 죄송하다는 방송을 했을텐데 이제는 지연을 당연하게 생각하는지 그런 방송은 하지도 않는군요.
누리로호가 생긴지 얼마되지 않았고 차들도 새차라서 좋지만 첫째로 문이 좀 개선된다면 더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문 때문에 역에 정차할때마다 지연이 꽤 되더라구요. 나중엔 승무원이 문이 안닫친다고 방송으로 성질도 내더군요.;;
또 다른 문제점이 있다면 4량 중에 화장실이 3호차에 위치해있는데 모든 객실에 화장실이 있는 KTX, 새마을호, 무궁화호와 비교한다면 턱없이 부족합니다. 화장실 공간도 다른 차종에 비해서 무지하게 비좁아서 안에서 문열기도 힘들더군요.
4량만해도 손님이 대략 250명은 될텐데 거기에 화장실이 하나라... 이것도 개선해야 될 사항인 것 같습니다.
누리로호를 타본 결과 무궁화호에 비해서 많은 점이 개선되었다고는 하지만 문제점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한산한 시간대에는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사람이 아주 붐비는 시간대에 이용한 사람으로써 제 눈에는 문제점이 꽤있어 보입니다.
앞으로 더 나은 모습의 코레일을 기대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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