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를 떠나며 - 대한항공 KE812 (KE122) 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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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항공편 : 대한항공 KE812편 (현재는 KE122편으로 편명이 변경되었습니다.)
항공스케줄 : 시드니 08시10분 출발 → 서울(인천) 17시40분 도착 (기종 : Boeing 777-200 / 비행시간 : 10시간 30분)
여행경로 : 시드니 → 인천국제공항 → 서울
여행 마지막날 입니다. 호주땅을 밟은지가 어제같은데 어느새 서울로 돌아가야 합니다. 아침 비행기라서 서둘러 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탑승수속을 마치고 탑승권을 받고보니 41E석으로 배정받았습니다. 지금까지는 매번 창가쪽에 앉았었는데 이번 23번째 비행은 창문하나 보이지 않는 정중앙에 끼어서 가게되었습니다. 호텔에서 주는 도시락을 아침식사로 간단히 먹었습니다. 브리즈번에서 시드니로 올때도 호텔 도시락을 먹었었는데 서울로 가는날도 도시락을 먹게 되었습니다. 호텔 도시락은 씨리얼과 우유, 초코바, 오렌지쥬스, 요플레 등이 들어있습니다. 도시락을 먹은 후 시드니에서 4일동안 고생해주신 가이드님과 작별인사를 하고 출국심사를 마쳤습니다. 비행기 탑승시간까지 여유가 있어 면세점 쇼핑을 하며 시간을 때우고 탑승구앞에 가니 호주올때와 마찬가지로 서양인, 일본인, 중국인 등 외국인들이 많았습니다.
이번 비행기 기종은 Boeing 777-200 기종으로 301석 규모에 일반석 좌석배열 2-5-2 입니다. 이 기종은 장거리에 투입되는 기종입니다. 비행기에 몸을 싣고 아름다운 호주를 뒤로하고 서울을 향해 이륙했습니다. 비행기 기내식은 브런치와 저녁으로 제공되었고 브런치로 나온 음식은 닭고기요리와 오믈렛이었는데 저는 오믈렛을 먹었습니다. 저녁은 비빔밥과 소고기요리가 있었고 오랜만에 한국의 맛을 보기위해 비빔밥을 먹었는데 역시 대한항공의 비빔밥은 맛있는 것 같습니다. 비행시간 10시간 30분 동안 창문한번 보지 못했지만 영화도 보고 음악도 들으며 가다보니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아무래도 비행기 체질인 것 같습니다.
이번 비행에 재밌었던점은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하고 나서입니다. 제가 탄 비행기가 들어갈 게이트에서 출발하는 비행기가 출발이 늦어지면서 약 20분정도 대기했었는데 어느때처럼 잠시만 기다려달라고 한국어, 영어, 일본어 방송이 차례로 나갔습니다. 그런데 이번 비행기에 중국인 승객이 많은지라 방송을 못알아듣고 짐을 꺼내려하고 잠시 소란스러워지자 사무장님이 어느 중국인승객을 데려고 가서 중국어 기내안내방송문을 보여주며 읽어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그러자 비행기에 있던 중국인승객들이 갑자기 박수를 치고 좋아하시더군요. 사무장님의 재치가 돋보였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한 뒤 입국심사를 마치고 짐을 찾고 환영홀로 나오니 호주로 떠나던 그날이 생각났습니다. 다음 여행을 기약하며 인천국제공항을 나와 집으로 향했습니다.
여행 7일째 사진입니다.
Sydney Kingsford Smith International Airport 입니다.
읽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항상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P.S : 쉴틈없이 호주에 대해 이야기해주셨던 브리즈번과 골드코스트를 가이드 해주신 여미진 가이드님과 시드니와 포트스테판에서 재밌는 이야기들과 노련한 가이드로 우리를 이끌어주신 호주의 핸섬가이 이진호 가이드님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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