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융프라우 가는길 (Jungfrau)
[Europe 유럽여행 - Switzerland 스위스여행] 스위스 융프라우 가는길 (Jungfrau)
아름다운 나라 스위스!
그 첫번째로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융프라우까지 올라가는 풍경을 담았습니다.
인터라켄 오스트역을 출발해 산악열차를 2번 갈아타고 융프라우요흐 (Jungfraujoch, Top of Europe) 까지는 2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해발 3500m가 넘는 융프라우까지 이렇게 산악열차를 만들었다는게 정말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아름다운 풍경을 담느라 사진이 많아져서 융프라우 오르는길, 융프라우요흐, 융프라우를 내려가는길 총 3회에 걸쳐 포스팅 하겠습니다. :)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아침 7시에 인터라켄 오스트역에서 출발하는 산악열차를 타기위해 이른아침 호텔을 나왔습니다.
스위스의 호텔은 산장처럼 생겨서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스위스에서 첫날밤을 보낸 Aeschi Park Hotel 입니다. 이렇게 산장형 호텔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인터라켄 오스트역으로 가기위해 이동중입니다. 스위스에는 큰 호수들이 많이 있습니다. 해가 산 옆으로 수줍게 얼굴을 내미는군요. :) 스위스 베른주 인터라켄 오스트역 앞에 도착했습니다. 인터라켄 오스트역 (Interlaken-Ost Station) 융프라우요흐까지 가는 티켓을 구입하고 기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스위스 국기가 곳곳에서 펄럭이는 인터라켄 오스트역 지하도를 통해 승강장에서 승차하면 됩니다. 아직 이른아침이라 역 앞 상점들은 문이 닫쳐있습니다. 기차 시간표가 나와있군요. 융프라우 산악열차 티켓 입니다. 이제 첫번째 산악열차에 승차합니다. 기차를 타면 좌석옆에 이렇게 노선도가 나와있습니다. 오전 7시 정각, 열차가 출발합니다. 열차안에 화장실도 있었습니다. 사진이 흔들려서 잘 안나왔는데 물이 굉장히 맑고 깨끗합니다. 스위스의 집들은 너무 예쁜 것 같습니다. 작고 아담한 Lutschental 역
개인적으로 추천해드리고 싶은 호텔이네요.
제가 스위스에 있었던 날이 8월1일인데 이날이 스위스 건국기념일 입니다.
▶ Interlaken Ost - Jungfraujoch Top of Europe / 인터라켄에서 융프라우요흐까지
융프라우 홈페이지 - http://www.jungfraubahn.ch
융프라우 한국어 홈페이지 - http://www.jungfrau.co.kr
인터라켄 오스트역에서 산악열차를 이용해 융프라우요흐까지는 약 2시간 넘게 소요됩니다.
가는 동안 열차를 2번 갈아타야 되기 때문에 열차를 갈아탈 때 늦지 않도록 시간을 잘 맞춰야 합니다.
저는 Interlaken Ost - Grindelwald - Kleine Scheidegg - Jungfraujoch 경로를 통해 올라갔습니다.
산 중턱에 걸쳐있는 구름이 멋있네요.
이른 아침인데도 역에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오늘 날씨가 너무 좋네요. :)
동화속에 나오는 집 같죠? :D
열차를 바꿔탈때마다 표검사를 하기때문에 다시 돌아올때까지 잘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저는 인터라켄 오스트를 출발해 그린델바트, 클라이네 슈이데크를 거쳐 융프라우요흐로 향합니다.
마을을 지나 계속해서 올라갑니다.
녹색 초원이 멋있어보이네요.
얼른 올라가고 싶습니다.
한여름에 만년설이 보이는 순간 가슴이 설레더군요. :) 꼬불꼬불 우리의 산악열차는 열심히 산을 오르고 있습니다. 스위스는 집들도 참 깨끗합니다. 스위스 국경일이여서 그런지 마을이 조용하네요. 하얀 만년설이 참 멋있네요. Grindelwald 역에 도착했습니다. 인터라켄 오스트에서 그린델발트를 운행하는 열차 그린델발트역에 있던 호텔인걸로 기억하는데 건물이 멋있었습니다.
사진을 보고 있으면 꿈속에서 갔다온 것만 같네요.
그린델발트역에서 열차를 갈아탑니다. 열차는 시간에 맞게 연결이 잘되는군요.
저는 이제 Kleine Scheidegg 로 가는 열차에 오릅니다.
참고로 이곳 그린델발트는 해발 1034m이며, 곧 가게될 클라이네 샤이데크는 2061m 입니다. 클라이네 샤이데크행 열차
열차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또다시 마을을 지나고 있습니다.
해가 비추면 더 아름다워지는 스위스
공기도 맑고 하늘이 깨끗해서 멀리까지도 너무 잘보입니다.
스위스 집들의 색이 대부분 이렇더군요. Grund 역이 보이네요. 스위스 산악열차는 사진처럼 톱니바퀴로 되어있어서 산을 오르내릴때도 안전합니다. 융프라우 산악열차 지도 어떻게 옛날에 이런 험한 산에 열차 레일을 만들었을까요? Grund 를 출발해 다시 산을 오릅니다. 이제 해가 비추기 시작하네요.
이런 집에서 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D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만 드는군요.
스위스의 아름다운 풍경 여름에 눈을 보니 느낌이 색다릅니다. 집이 나무로 되어있어서 겨울에 많이 추울 것 같은데 꼭 그렇지도 않다고 하는군요. 수 많은 장작이 쌓여있군요.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융프라우를 향해 계속해서 올라갑니다. 한가롭게 아침풀을 뜯고있는 동물친구들 이렇게 멋진 녹색은 오직 스위스에서만 볼 수 있겠죠? 산악열차는 속도가 빠르지 않아서 경치를 감상하기에도 좋답니다.
너무 멋있지 않나요?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이 바로 이곳인 것 같습니다. :D
갑자기 알프스 소녀 하이디와 요들송이 떠오르는군요. :)
녹색을 보면 눈의 피로가 풀린다는 말을 예전부터 들었었는데 스위스에 가니 이해가 되는군요.
낭떠러지가 바로 옆에 있네요. 만년설을 바라보니 빨리 눈밭을 딛고 싶어지네요. Alpiglen 역에 잠시 정차하고 있습니다.
알피그렌역도 작고 아담한 역이었습니다.
해발 1616m라고 적혀있네요.
인터라켄에서 융프라우까지 올라가는 동안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모두 느낄 수 있습니다. 스위스가 너무 좋아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시간 넘게 타고 올라왔는데도 아직도 갈길이 멀군요. 산에다 이걸 어떻게 설치했는지 신기하네요. 가까울듯 싶은 정상이 아직도 멀기만 합니다. 요들송이 절로 나오는 풍경! 어느덧 저는 Kleine Scheidegg 역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클라이네 샤이데크역에서 열차를 갈아타면 융프라우요흐까지 올라갑니다. 스위스 건국기념일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저는 이제 세번째 열차에 승차했습니다. 클라이네 샤이데크역과 옆으로는 멋진 산들이 보입니다. 소들도 아침식사를 하고 있네요. 만년설이 가까워지니 겨울의 한기가 점점 느껴집니다. 이곳을 지나면 이제 긴 터널로 들어간다고 하는군요. 그림자 때문에 잘 안보이지만 물이 정말로 깨끗합니다. 이곳에서 자라는 소들은 산을 오르내려서 무척 건강할 것 같네요. 앞에 터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우리나라 산에는 나무로 뒤덮여있는데 이곳은 나무가 부분적으로만 있습니다. 이제 터널에 들어섰습니다. 중간에 2번 정도 역에 정차하는데 이곳에 내려서 사진도 찍고 간단한 간식도 사먹을 수 있습니다. 드디어 해발 3454m 융프라우요흐역에 도착했습니다. 인터라켄에서 융프라우요흐까지 올라오는 2시간 동안 너무나도 아름다운 풍경들이 계속해서 펼쳐져서 감탄을 금치못했습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여기서 뒹굴뒹굴 굴러봤으면 좋겠네요. :)
정상이 훨씬 가까워진 느낌이군요.
터널로 들어가기전에 사진 몇장을 더 담아보았습니다.
융프라우요흐 정상까지 40분 정도를 계속해서 터널로만 갑니다.
하지만 기차를 놓치지 않으려면 빨리 돌아와야겠죠?
상쾌한 바람이 불어오니 겨울 느낌이 물씬 풍기는군요. :)
저는 이제 융프라우요흐에서 얼음궁전을 둘러보고 스핑크스 전망대에서 융프라우요흐 정상을 감상해야겠네요.
다음 포스팅에서 공개될 융프라우의 정상 모습도 기대해주세요. :D
[iSkylover & Travel] 서유럽 여행 -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스위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독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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